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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차도로 쏟아진 마늘…시민들은 주저없이 달려왔다 (영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6-11 16:17
2021년 6월 11일 16시 17분
입력
2021-06-11 16:07
2021년 6월 11일 16시 07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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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서울 중랑구의 한 차도에 쏟아진 마늘을 자발적으로 치운 시민들의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줬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31일 밤 10시경 서울 중랑구의 한 차도에서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을 11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마늘을 가득 싣고 주행하던 5톤 트럭이 정지 신호에 맞춰 멈춰서는 순간 마늘이 쏟아져 내렸다.
마늘은 반대편 차도 쪽으로 쏟아져 차량의 통행을 방해했다. 잔해들이 달리는 차량의 바퀴에 깔려 튀거나, 차량이 주행 중 쏟아진 마늘을 발견하지 못할 경우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서울경찰청
운전자는 트럭에서 내려 쏟아진 마늘을 수습해보려 했지만 너무 많은 양의 마늘에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다.
그때 인도를 걷던 시민들이 쏟아진 마늘을 발견했고, 주저 없이 다가와 마늘을 다시 트럭에 싣는 작업을 도왔다.
마침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도 사고 현장을 발견해 차도를 통제한 뒤 쏟아져 있는 마늘을 담기 시작했다.
경찰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도움 덕분에 신속하게 잔해를 치워 2차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주신 많은 시민 분들 덕분에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었다”며 “도움을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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