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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사회

“부덕의 소치, 내 책임” 광주시장, 측근 비리 공개 사과

입력 2021-06-08 10:22업데이트 2021-06-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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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문 낸 지 8일 만에 재차 고개 숙여
"시민·직원들에 면목 없다…엄정 조치"
이용섭 광주시장이 전·현직 비서진의 비리 의혹에 대해 “모든 것이 제 부덕의 소치고, 비서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제 책임이 크다”고 시민들에게 공개 사과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매우 송구스럽다”는 입장문을 낸 지 6일 만이다.

이 시장은 8일 대시민 사과문을 통해 “제 비서들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점에 대해 시민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그동안 혁신과 청렴을 시정가치로 강조해왔는데 이런 일이 발생하니 면목없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시민은 물론) 코로나19 대응과 산적한 현안 업무로 밤낮없이 고생하고 있는 직원들에게도 참으로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에는 엄정한 수사를 요청하고,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며 “수사 결과가 나오면 엄정 조치하고, 이런 일이 다신 일어나지 않도록 주변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광주발전을 위한 각종 현안업무들이 차질을 가져오지 않도록 (시장으로서) 더욱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면서 흔들림 없이 제게 주어진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 운전기사로 수년간 활동한 40대 비서와 5급 비서관 등 2명은 최근 특정업자로부터 고급 승용차와 오피스텔 등 부적절한 금품을 제공받은 정황이 드러나면서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고, 경찰은 일부 부서를 압수수색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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