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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계곡물에 담가둔 수박 건지려다…20대 빠져 숨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6-03 10:48
2021년 6월 3일 10시 48분
입력
2021-06-03 10:29
2021년 6월 3일 10시 29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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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 화북면 상오리 장각폭포
경북 상주에서 20대가 계곡물에 빠져 숨졌다.
3일 상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20분경 상주시 화북면 장각폭포에서 A 씨(20)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폐소생술을 하며 A 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A 씨는 친구들과 더위를 피하기 위해 계곡을 찾았고 담가둔 수박을 건지러 갔다가 물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대구와 경북 낮 최고기온은 대구 31도, 구미 30도, 안동 29도, 문경 28도 등을 기록했다.
소방 관계자는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물가를 찾는 시민들이 많아졌다”면서 물놀이 주의를 당부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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