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와 부천, 하남, 서울 강동구 지방자치단체장들이 20일 오전 경기 부천시 부천종합운동장역 앞에서 시민단체 회원들과 함께 광역급행철도(GTX) D노선의 원안을 반영해 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은 “다른 GTX-A.B.C 노선은 모두 수도권 남북과 동서, 대각선을 잇는 노선으로 계획됐다”며 “수도권 서부인 김포, 부천과 동부권인 강동구와 하남의 D 노선이 동서를 잇는 구간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며 공동입장문을 발표했다.
정치권도 GTX-D 노선을 이슈화 하고 있다. 20일 서울 종로구청에서 열린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서는 ‘서울구간 노선 반영’을 주제로 회의가 열렸다. 17일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직접 김포경전철을 탑승하기도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19일 김포에서 열린 ‘GTX-D 노선 문제점 및 대안 모색 간담회’에 참석했다.
한편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달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과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안에 따라 GTX-D 노선을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로 발표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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