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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위력 성추행 혐의’ 샤넬코리아 간부 검찰 송치
뉴시스
업데이트
2021-05-09 15:56
2021년 5월 9일 15시 56분
입력
2021-05-09 15:53
2021년 5월 9일 15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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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10여년간 직원 성추행 혐의
피해자 10여명…지난해 12월 고소장 접수
혐의 부인했지만, 경찰 '위력 성추행' 인정
경찰이 여성 직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샤넬코리아 본사 간부에게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를 적용, 최근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2일 샤넬코리아 본사 간부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업무상위력등에의한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샤넬코리아 매장에서 일을 하는 여성 직원 10여명을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은 지난해 12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 샤넬코리아지부가 A씨를 검찰에 고소하면서 알려졌다.
서울서부지검에 고소장이 접수된 뒤 남대문서에 배당돼 관련 수사가 이어져 오다가, 이번에 다시 검찰에 송치된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피해자들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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