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울산시가 2024년 준공 예정인 원전해체연구소 건립에 맞춰 본격적인 원자력 및 원전 해체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두 시가 공동 신청한 ‘부산·울산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이 국가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국비 47억5000만 원과 지방비 23억7500만 원 등 총 72억 원을 들여 원자력산업 관련 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부산대와 한국해양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등과 지역 기업도 참여한다. 한국수력원자력에서는 원전 현장 교육시설을 제공한다.
두 시는 2019년 원전해체연구소를 공동 유치한 데 이어 지난해 8월에는 산업부로부터 원자력 및 원전해체산업을 중점 산업으로 하는 에너지 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받았다. 동남권 원전해체연구소는 부산 기장군 장안읍과 울산 울주군 서생면 경계 지역에 2024년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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