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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성 35명과 문어발 연애…1년 내내 생일선물 챙긴 남성
뉴스1
업데이트
2021-04-27 16:14
2021년 4월 27일 16시 14분
입력
2021-04-26 13:35
2021년 4월 26일 1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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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매달 35명이 넘는 여성들로부터 생일 선물을 받아온 남성. (마이니치 방송 갈무리) © 뉴스1
서른 명이 넘는 여성과 동시에 관계를 맺어온 30대 남성의 사기 연애 행각이 피해자들의 의기투합에 들통이 났다.
최근 마이니치 방송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파트타임(시간제 근무)으로 일하는 다카시 미야가와(39)는 사귀는 여성들에게 다른 날짜의 생일을 알려주며 일년 내내 생일 선물을 받아냈다.
진짜 생일이 11월 13일인 그가 1년 동안 여성들로부터 받아낸 선물은 고가의 옷을 포함에 모두 10만엔(약 103만원)에 이른다.
최소 35명 이상의 여성과 교제한 것으로 추정되는 다카시는 각각의 여성에게 인생을 함께 보내고 싶다고 말하는 식으로 각각 결혼에 대한 희망을 품도록 했다.
하지만 우연히 그에게 다른 여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한 여성이 사실관계를 파악하던 중 그의 사기 행각을 눈치챘고, 피해자 모임을 만들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지난 2월 체포되기 직전까지 최소 35명 이상의 여성에게 같은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추가 피해자가 없는지 조사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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