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집 천장서 물 줄줄…윗집이 문 안열어줘 지옥같은 3년” 무슨 사연
뉴스1
업데이트
2021-04-14 15:00
2021년 4월 14일 15시 00분
입력
2021-04-14 14:58
2021년 4월 14일 14시 58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14일 윗집의 비협조로 3년간 누수 피해를 본 충북 충주의 A빌라 주민의 억울한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해당 공동주택 누수 피해 모습.(독자 제공)2021.4.14/© 뉴스1
충북 충주의 한 공동주택에서 윗집의 비협조로 3년간 누수 피해를 본 주민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14일 충주시 용산동에 있는 A빌라 입주자 B씨는 공동 배수관 누수로 거실 천장에 구멍이 뚫린 집에서 아이 4명과 힘겹게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B씨 집에서 물이 새기 시작한 건 2019년 10월쯤이다. 처음에는 주방과 세탁실 사이에 있는 벽면에 물이 스며들다가 천장으로 확대됐다.
관리사무소에 문의해 보니 누수 원인은 보수 공사를 받지 않은 윗집 때문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A빌라는 2018년 초에도 누수가 발생해 보수 공사를 했는데 B씨의 윗집만 공사에 협조하지 않아 공동 배관을 고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B씨도 당시 누수 피해가 나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에서 가입한 보험으로 보수공사를 한 뒤 리모델링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1년 만에 다시 누수 피해가 발생했고 윗집의 비협조로 3년간이나 수리를 못 하고 있다.
윗집은 2018년 당시 보수 공사 과정에서 집이 파손됐는데 관리사무소에서 이를 제대로 보수해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협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누수 피해를 고스란히 보게 된 B씨는 공동주택관리법을 들어 관리사무소에 조치를 요구했지만, 관리사무소와 윗집은 서로 책임을 미루기만 했다고 했다.
B씨는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빌라 입구에 현수막도 내걸었는데, 입주자 대표가 강제로 치워버리고 오히려 욕설까지 했다는 게 B씨의 주장이다.
참다못한 B씨는 지난 1월 윗집과 입주자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에 나섰고, 그제야 윗집에서는 보수 공사에 협조한다고 했다.
B씨 가족은 현재도 거실 천장에 구멍이 뚫린 채로 곰팡이 악취와 벌레들의 습격속에서 살고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에만 머물러야 해 피해가 더 크게 다가왔다.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25조에 따르면 관리인은 공용부분의 보존행위 등 공동생활의 평온을 해치는 행위의 중지 요청 또는 분쟁 조정절차 권고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의무가 있다.
A빌라 ‘아파트 관리규약’를 보면 입주자는 관리주체의 안전 점검 및 그 진단 결과로 이용제한 또는 보수 등의 조치에 협조할 의무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의무가 있다고 자치단체 등에서 강제로 문을 열게 할 수 있는 권한은 없어 이런 사례가 다시 생기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다.
A빌라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윗집의 협조로 다음 주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면서 “아랫집도 보험을 통해 정당한 보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씨는 “지난 3년간의 지옥같은 시간은 무슨 수로 보상받아야 하냐”며 “법을 고쳐서라도 다시는 이런 일이 누구에게도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충주=뉴스1)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국힘 선대위 삐걱…“동의없이 임명” 반발에 중진 합류도 불발
2
‘양정원 수사 무마’ 의혹에…강남경찰서 수사-형사과장 전원 교체
3
삼전 노조 “영업이익 15%, 불변 아니다…중노위에 조정안 요청”
4
“비행기가 옆으로 넘어진다” 강풍에 아찔…조종사 “고어라운드”
5
경찰 성과 홍보한 李 비판한 시민…李 “그게 대통령의 일” 반박
6
남편 중요부위 잘라 변기에 내린 50대 아내, 항소심도 ‘징역 7년’
7
“인기가 샤넬백 수준”…6000원짜리 가방의 정체 [트렌디깅]
8
광화문 ‘감사의 정원’ 공방…정원오 “200억 들여 선거용 준공”
9
“엄마, 문 열어줘” 딸 영상통화 왔는데 CCTV 보니 ‘소름’
10
새차 조작 설명 들으며 시운전 70대, 하천 둔치 추락…3명 부상
1
김용범 “AI시대 기업 초과이윤, ‘국민배당금’으로 환원돼야”
2
“국민배당금, 사회주의식 발상…삼성·SK에 짐 더 얹을 궁리만”
3
이승환, 57세 구미시장에 “4살 형이 충고한다…‘잘못했다’ 한마디면 돼”
4
“전재수 보좌진, 압수수색前 망치로 하드디스크 부숴 증거 인멸”
5
“금방 돌아올게” 주왕산 초등생 끝내…탐방로 100m 벗어난 숲속서 주검으로
6
안규백 “韓 주도 한반도 방위” 헤그세스 “위협적 환경, 美와 함께 해야”
7
삼전 노조 “영업이익 15%, 불변 아니다…중노위에 조정안 요청”
8
트럼프 “베네수엘라 美 51번째 주 편입 진지하게 검토”
9
국힘 선대위 삐걱…“동의없이 임명” 반발에 중진 합류도 불발
10
靑, 국민배당금 논란에 “김용범 정책실장 개인 의견” 선그어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국힘 선대위 삐걱…“동의없이 임명” 반발에 중진 합류도 불발
2
‘양정원 수사 무마’ 의혹에…강남경찰서 수사-형사과장 전원 교체
3
삼전 노조 “영업이익 15%, 불변 아니다…중노위에 조정안 요청”
4
“비행기가 옆으로 넘어진다” 강풍에 아찔…조종사 “고어라운드”
5
경찰 성과 홍보한 李 비판한 시민…李 “그게 대통령의 일” 반박
6
남편 중요부위 잘라 변기에 내린 50대 아내, 항소심도 ‘징역 7년’
7
“인기가 샤넬백 수준”…6000원짜리 가방의 정체 [트렌디깅]
8
광화문 ‘감사의 정원’ 공방…정원오 “200억 들여 선거용 준공”
9
“엄마, 문 열어줘” 딸 영상통화 왔는데 CCTV 보니 ‘소름’
10
새차 조작 설명 들으며 시운전 70대, 하천 둔치 추락…3명 부상
1
김용범 “AI시대 기업 초과이윤, ‘국민배당금’으로 환원돼야”
2
“국민배당금, 사회주의식 발상…삼성·SK에 짐 더 얹을 궁리만”
3
이승환, 57세 구미시장에 “4살 형이 충고한다…‘잘못했다’ 한마디면 돼”
4
“전재수 보좌진, 압수수색前 망치로 하드디스크 부숴 증거 인멸”
5
“금방 돌아올게” 주왕산 초등생 끝내…탐방로 100m 벗어난 숲속서 주검으로
6
안규백 “韓 주도 한반도 방위” 헤그세스 “위협적 환경, 美와 함께 해야”
7
삼전 노조 “영업이익 15%, 불변 아니다…중노위에 조정안 요청”
8
트럼프 “베네수엘라 美 51번째 주 편입 진지하게 검토”
9
국힘 선대위 삐걱…“동의없이 임명” 반발에 중진 합류도 불발
10
靑, 국민배당금 논란에 “김용범 정책실장 개인 의견” 선그어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사설]車수출 50년간 7600만대… 자율주행 ‘브레이크’ 풀어줄 때
핀테크 앱에 택배 서비스도 장착…‘결제 생태계’ 넓힌다
“사법 반란” vs “조작 기소”…선거 판세 흔드는 공소 취소 논란 [황형준의 법정모독]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