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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 안 돼” 술 취해 투표소 유리출입문 깬 40대 입건…소란 잇따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4-07 11:53
2021년 4월 7일 11시 53분
입력
2021-04-07 11:45
2021년 4월 7일 1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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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소 소란 잇따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10시 5분경 사상구 모라1동 제5투표소 1층 유리 출입문을 깨뜨렸다. 뉴스1(부산경찰청 제공)
7일 서울·부산 등에서 재·보궐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40대 남성이 술에 취해 부산 한 투표소 1층 유리 출입문을 파손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10시 5분경 사상구 모라1동 제5투표소 1층 유리 출입문을 깨뜨렸다.
A 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취직이 안 된다며 난동을 피웠다. 다만, A 씨는 ‘선거방해죄’가 아닌 ‘재물손괴죄’로 입건됐다. 경찰은 투표소가 마련된 곳이 건물 2층이기 때문에, 1층 출입문을 파손한 행위가 선거에 방해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선거방해죄는 선거사무원 상대 폭행·협박이나 선거 용품 탈취 등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게 없었다)”라며 “건물 1층 유리창을 깨 선거방해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부산지역 투표소에서는 3건의 소란 행위가 더 있었다. 이날 오전 7시 54분경 강서구 한 투표소에서는 70대 남성이 “투표소 안내도 제대로 안 하고 시설도 엉망”이라고 주장하며 소란을 피웠다.
이에 앞서 오전 6시 27분경엔 서구 한 투표소에서 70대 남성이 소란을 피웠다. 해당 남성은 거소 투표소가 결정되는 기준일인 3월 16일 이후 이사를 오면서 방문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못 하자 난동을 벌였다.
오전 6시 2분 동구 한 투표소에서는 지적장애인 여성이 소란을 피우다 귀가 조치됐다.
부산경찰은 이날 부산지역 917개 투표소에 1834명의 경찰관을 배치해 투표소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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