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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남자와 술 마셔?’ 애인 마구 때린 40대 구속영장
뉴시스
업데이트
2021-04-07 08:21
2021년 4월 7일 08시 21분
입력
2021-04-07 08:19
2021년 4월 7일 0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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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애인이 다른 남성과 술을 마신다고 착각, 마구 폭력을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다른 남자와 술을 마신다고 오해해 여자친구를 마구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 등)로 A(4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7시께 광주 북구 모 음식점에서 여자친구 B씨의 얼굴을 50차례 가량 때려 크게 다치게 한 혐의다.
또 이를 만류하던 다른 남성 손님도 때린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다른 남성들과 어울려 술을 마신다고 오해, 격분한 뒤 식당까지 뒤쫓아가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알코올의존증 증세가 있는 A씨는 평소에도 B씨의 이성친구 관계를 문제 삼으며 폭력을 행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재범 우려가 높고, 2차 피해 예방이 필요하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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