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번 전체 신규 확진자 송출 허용…재난문자 매뉴얼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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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6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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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대전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전수조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로 향하고 있다. 2021.4.6/뉴스1 © News1
6일 대전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전수조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로 향하고 있다. 2021.4.6/뉴스1 © News1
지자체가 하루 한 차례 그날 발생한 전체 신규 확진자 현황을 재난문자로 송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문자 운영 매뉴얼 일부 내용이 조정된다.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국민의 피로감을 가중시킨다는 여론에 따라 이달 초 재난문자 송출 최소화 방침을 밝혔으나 지자체가 송출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데 혼선이 발생할 수 있어 매뉴얼을 일부 조정한다고 밝혔다.

지자체들이 지속해서 요구해 온 하루 한 차례 이상 하루 동안 발생한 전체 신규 확진자 현황을 다시 송출할 수 있도록 했다.

지자체장이 시급하게 주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사항에 대해서는 먼저 재난문자를 송출하고 추후 소명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Δ집단감염 발생 안내 Δ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장소 방문자에 대한 역학조사 또는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연락·검사 안내 Δ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기준보다 강화된 방역 정책 안내 Δ백신 접종 안내 등 송출 금지 사항이 아닌 내용을 매뉴얼에 명시했다.

다만 단순 확진자 발생 정보 등은 앞으로도 송출을 금지한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매뉴얼을 이날 각 지자체에 배포했다면서 향후 방역 환경 변화에 따라 재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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