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수요일 낮 최고 25도, 때이른 더위…사흘째 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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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30일 2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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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덕대학교에서 모델과 학생들이 벚꽃 아래서 워킹 수업을 받고 있다. 2021.3.30/뉴스1 © News1
30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덕대학교에서 모델과 학생들이 벚꽃 아래서 워킹 수업을 받고 있다. 2021.3.30/뉴스1 © News1
3월의 마지막 날이자 수요일인 31일은 사흘째 황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온은 서울 21도, 광주 24도까지 오르면서 초여름을 방불케 하겠으나, 일교차가 20도 이상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30일 예보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경보가 발효됐던 황사 경보는 전날 대부분 해제됐지만, 31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지속될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나쁨’, 그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안정된 가운데, 대기 하층 부분에 남아 있는 황사로 인해 이날 오전까지 미세먼지(PM10) 농도가 평소보다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은 0~10도, 낮 최고기온은 16~24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7도 Δ인천 6도 Δ춘천 2도 Δ강릉 7도 Δ대전 3도 Δ대구 6도 Δ부산 10도 Δ전주 5도 Δ광주 7도 Δ제주 11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1도 Δ인천 16도 Δ춘천 22도 Δ강릉 19도 Δ대전 23도 Δ대구 23도 Δ부산 19도 Δ전주 22도 Δ광주 24도 Δ제주 20도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로 예상되지만,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포함), 일부 충청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에서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이상, 특히 일부 전남권 내륙과 경상권 내륙에는 25도 가까이 오르는 곳이 많아 포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20도 이상으로 매우 크니,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강원 동해안과 산지는 대기가 건조해지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와 동해 앞바다 0.5~1m로 일고 서해 먼바다 최고 1m, 남해와 동해 먼바다 최고 2m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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