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시설 이용료 지역화폐로 환급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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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야영장 등 28곳 최대 50%

경기도가 임진각 평화누리캠핑장과 고양 로봇박물관 등 문화시설 28곳의 입장료 등 일부 이용료를 지역화폐로 환급해준다.

도는 ‘2021년 문화의 날, 지역화폐 드림’ 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를 즐기면서 골목상권까지 살리자는 취지로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 올해 11억6000만 원이 투입된다.

문화시설 이용객이 매달 마지막 수요일이 포함된 주간과 어린이날, 추석이 포함된 주간에 방문해서 입장료와 체험비를 현금 또는 카드로 결제하면 현장에서 지역화폐로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방문객이 지역화폐 카드가 없으면 자신이 갖고 있는 카드에 바로 환급된다.

환금 액수는 △1만 원 이상 사용하면 5000원 △3만 원 이상은 1만 원 △5만 원 이상은 1만5000원이다. 환급받은 지역화폐는 3개월 안에 사용해야 한다.

박물관, 미술관, 공공 공연장, 공공 야영장 등 참여 시설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길어지면서 심신이 지친 사람들이 문화예술을 접하면서 행복지수를 높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경기도#문화시설 이용료#지역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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