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직장·교회서 산발적 집단감염…서울 신규 1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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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17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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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서울 구로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외국인 등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 2021.3.17/뉴스1 © News1
17일 오전 서울 구로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외국인 등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 2021.3.17/뉴스1 © News1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120명 추가 발생했다. 병원, 직장, 교회 등 일상 생활속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보다 120명 늘어난 3만260명이다. 1861명이 격리 중이고, 2만7987명이 완치 판정 후 퇴원했다. 사망자는 전날 3명 추가돼 총 412명이 됐다.

전날 검사 건수인 3만1984건 대비 확진자 수는 120명으로 양성률은 0.4%를 보였다.

주요 발생 현황을 보면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가 2명 늘어 총 28명이 됐다.

관악구 뷰티관리샵·중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어 현재까지 24명이 감염됐다. 뷰티관리샵 종사자가 추가 확진된 후 추가 확진자의 직장 내 방문자로 전파되고 이후 방문자의 가족, 가족의 직장인 중구 의료기관으로 감염이 확산됐다.

여의도 농협재단빌딩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어 총 12명이 됐고, 성동구 교회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총 22명이 됐다.

이밖에 중랑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1명(누적 14명), 은평구 소재 아동시설 관련 1명(누적 11명)도 추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의 40명은 가족이나 지인 등과 접촉해 감염됐고, 7명은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51명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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