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합차 아파트 놀이터 돌진 초등생 3명 부상…운전자 “갑자기 의식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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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17일 0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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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6시53분께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한 아파트에서 카니발 승합차가 놀이터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B군(9살)과 C군(10), D군(10) 등 초등학생 3명이 다쳐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병원으로 이송했다.(인천 공단소방서 제공)2021.3.17/뉴스1 © News1
16일 오후 6시53분께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한 아파트에서 카니발 승합차가 놀이터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B군(9살)과 C군(10), D군(10) 등 초등학생 3명이 다쳐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병원으로 이송했다.(인천 공단소방서 제공)2021.3.17/뉴스1 © News1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승합차가 어린이 놀이터로 돌진해 초등학생 3명이 다쳤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 혐의로 A씨(52)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53분께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한 아파트에서 카니발 승합차를 몰다가 놀이터로 돌진해 B군(9) 등 초등생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초등생 3명은 A씨가 몰던 승합차가 놀이기구를 받으면서 그 충격으로 다쳤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

A씨는 이 아파트 거주자로 차량을 몰고 진입로로 들어서 주차장으로 진입하려던 중 놀이터로 돌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며 “왜 의식을 잃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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