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하루 평균 418.3명 확진…전국 이동량 6% 증가

  • 뉴시스
  • 입력 2021년 3월 12일 11시 07분


코멘트

수도권 17.5명 증가한 312.9명…비수도권 105.4명
이동량 3246만건…수도권 4.7%·비수도권 7.7%↑

최근 1주일간 국내 코로나19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418.3명으로 400명대를 기록했다. 이 중 수도권 확진자는 312.9명으로, 전주 대비 17.5명 늘었다.

매주 화요일 기준 지난 9일 전국 이동량은 지난 2일 대비 6.0% 증가했다.

12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0시까지 국내 발생 환자는 2928명,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18.3명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312.9명이다. 이는 전주(2월27일~3월5일) 295.4명보다 17.5명 증가한 것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105.4명이다. 권역별로 경남권 32.9명, 충청권 26.9명, 호남권 16.9명, 강원 14.6명, 경북권 11.4명, 제주 2.9명 순이다.

권역별 60대 이상 확진자 수는 ▲수도권 77.4명 ▲충청권 4.4명 ▲호남권 2.7명 ▲경북권 1.9명 ▲경남권 12.3명 ▲강원 7.3명 ▲제주 0.3명 등이다.

지난 11일 하루 동안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3만5679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2만9405건의 검사가 진행됐다. 이날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된 확진자는 76명이다.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는 전국에서 총 108곳이 운영 중이다. 지난해 12월14일 이후 총 286만7959건을 검사했다.

정부는 외국인 근로자가 밀집된 시설을 중심으로 임시 선별검사소 43곳을 운영 중이다. 정부는 사업주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 11일 기준 전국 병상 현황은 안정적이다.

전국에 확보된 중환자 병상은 총 760개다. 이 중 전국에 596개가 비어 있으며, 수도권에는 345개 병상이 남았다.

준중환자 병상은 434개가 확보됐다. 가동률은 43.5%로, 245개 병상이 비어 있다. 수도권은 145개가 남았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8709개가 확보됐다. 전국에서 6349개가 이용 가능하며, 수도권에는 2574개가 즉시 사용 가능하다. 가동률은 27.1%다.

무증상·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총 34곳에 5988개 병상이 확보됐다. 가동률은 37.6%로 3738개 병상이 남았다.

정부는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임시 선별검사소 등에 의사와 간호사 1135명을 파견해 지원하고 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모두 이동량이 전주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수본이 통계청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화요일인 지난 9일 전국 이동량 3246만건 중 수도권에서 1795만건, 비수도권에서 1451만건이 집계됐다.

전국 이동량 3246만건은 지난주 화요일인 지난 2일 3063만건보다 183만건(6.0%)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이동량은 각각 80만건(4.7%), 103만건(7.7%) 증가했다.

전국 이동량은 거리두기 단계 상향 직전 화요일인 지난해 11월17일 3340만건보다 94만건(2.8%) 감소했다.

지난달 23일 3133만건에서 지난 2일 3063만건으로 일시 감소했지만, 지난 9일 다시 증가했다.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는 S이동통신사 이용자가 실제 거주하는 시·군·구 외에 다른 시·군·구 행정동을 방문해 30분 이상 체류한 경우를 이동 건수로 집계한 것이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