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요양병원 2명 ‘백신접종 후 확진’…19명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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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10일 12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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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내 해외출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3.9/뉴스1 © News1
9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내 해외출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3.9/뉴스1 © News1
서울 동대문구 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9명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백신을 접종한 2명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서울시와 동대문구에 따르면 해당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9명이다. 이중 간호사와 직원 등 종사자 2명은 1차 백신 접종을 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의 백신 접종률은 현재 81%다. 동대문구 지역 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전체 접종률인 91.7%보다는 다소 낮다.

서울시와 동대문구는 환자와 간병인에 대해 층간 이동제한을 조치하고, 입원환자 중 밀접접촉자는 감염병 요양전담병원으로 전원했다.

일반 퇴원환자는 명단을 제출받아 추가 환자 발생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속적인 병원 내 감염 관리를 위해 11일 환자, 직원, 간병인 등에 대해 추적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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