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아침 기온 2~3도↑ ‘봄기운’…10~20도 큰 일교차는 유의

  • 뉴스1
  • 입력 2021년 3월 5일 0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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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경칩(驚蟄)’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2021.3.4 © News1
절기상 ‘경칩(驚蟄)’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2021.3.4 © News1
동물들이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驚蟄)’이자 금요일인 5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2~3도 높겠으나, 일교차가 매우 커 환절기 급격한 기온 변화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기온이 전날 -4~6도 대비 2~3도 높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다만 낮 기온 또한 전날보다 4~5도 높아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0~20도로 매우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 지역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경상권 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맑아지겠다.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부산과 울산에는 오전 9시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서와 충청권·남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내륙 지역에도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최근 많은 눈이 내려 쌓여 있는 강원도는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눈이 녹았다가, 밤사이 영하로 떨어지며 다시 눈이 얼어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지역별 오전 예상 기온은 Δ서울 1도 Δ인천 2도 Δ춘천 -2도 Δ강릉 2도 Δ대전 2도 Δ대구 6도 Δ부산 9도 Δ전주 3도 Δ광주 5도 Δ제주 11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6도 Δ인천 13도 Δ춘천 17도 Δ강릉 17도 Δ대전 18도 Δ대구 18도 Δ부산 17도 Δ전주 18도 Δ광주 19도 Δ제주 15도로 예상된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오전까지 시속 30~60km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1.5~4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풍랑특보는 오후에야 해제될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중서부 지역과 일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정체하는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으로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 충남, 대구, 울산이 ‘나쁨’~‘한 때 나쁨’, 그 밖의 충청, 전북이 ‘한 때 나쁨’~‘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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