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은 3일 0시 기준 신규 추가 접종자는 6만 3644명으로 총 8만 7428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신 종류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만 5904명, 화이자 백신 1524명이 접종을 받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 된 사례는 총 209건(신규 53건)이다. 이 가운데 207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 사례였다. 현재 2건의 사망사례가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사망자 A 씨(남, 50대)는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로 지난 2일 9시 30분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았다. 11시간이 지난 후 흉통과 메스꺼움, 호흡곤란을 호소하여 치료했으나, 이날 오전 7시 사망을 확인했다.
사망자 B 씨(남, 60대)는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로 지난달 27일 2시 30분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았다. 33시간 경과 후 발열과 전신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였고, 호전됐다가 상태가 악화돼 이날 오전 10시 사망했다.
이들은 모두 유가족의 요청에 의해 상세정보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질병청에서는 해당 지자체와 함께 역학조사 중이다. 추가적으로 의무기록 조사, 시도 신속대응팀 검토 및 질병관리청 피해조사반 검토 등을 통해 예방접종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정 청장은 “신속한 조사를 통해 예방접종 인과관계와 원인을 조사하겠다”며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이상반응 방지를 위해 건강상태가 좋은 날에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접종 대기 중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예진 시 아픈 증상이 있거나 평소에 앓고 있는 만성질환은 반드시 의료인에게 알려달라”며 “특히, 만성질환자 등 기저질환자들은 접종 후 이상반응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는 등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주의해달라”고 강조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이성윤 기소결정권 쥔 조남관 “충성은 임금 아닌 백성 향해야”
[송평인 칼럼]가짜 진보 몰아낼 3년의 시작일 뿐인데…
마이크 켜진 줄 모르고 “신났네 신났어”…野 “추미애냐”
윤희숙 “백신 장담하고 사라진 정세균…국민이 얼마나 만만하면”
왜 정부는 전체 국민 백신접종률을 발표하지 않을까[이진구기자의 대화, 그 후- ‘못다한 이야기’]
서민 “총리 되는 법? 외쳐라, ‘K방역 있으면 백신 필요없다’”
Copyright by dong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