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8살 딸 숨지게 한 20대 친모·계부 긴급체포…온 몸에 멍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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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3일 0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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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8살 딸을 숨지게 한 친모와 계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계부 A씨(20대)와 친모 B씨(20대)를 긴급체포했다고 3일 밝혔다.

A씨 등은 전날 오후 8시57분께 인천시 중구 운남동 주거지에서 C양(8)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전날 C양이 숨을 쉬지 않자 119에 신고했다.

119 도착 당시 C양은 온몸에 멍이 든 채 심정지 상태였다. C양은 소방대원들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으면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C양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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