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사업은 유휴 주차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종교시설, 아파트, 민간시설 등에 최대 1억 원의 주차장 시설비 개선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조건은 주차장 5면 이상에 하루 7시간, 주 5일 이상, 2년 개방이다.
광산구는 2019년 공유주차장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지난해 농협 등 민간시설 6곳, 종교시설 4곳, 아파트 1곳 등 11곳 293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지난해 사업에 공모한 은행 한 곳에 시설개선비 6600만 원을 지원했다.
광산구는 올해 주차장 공유시설 확대를 위해 다음 달 2일부터 10월까지 연중 상시 신청을 받는다. 공모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광산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교통지도과(062-960-8988)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에 선정된 공유주차장은 향후 소셜미디어에서 주차공간을 검색할 수 있는 스마트 주차플랫폼 광산행복주차장에 등록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주차장 공유는 도심 주차난 완화로 불법주정차를 줄이고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나눔으로 모두가 행복해지는 공유주차장 지원 사업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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