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조심”… 경기도 소방헬기 운영 등 긴급점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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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 31개 전 시군 대상

경기도가 26일까지 31개 시군의 산불 대비 대응태세를 긴급 점검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 주말 경북 안동 등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산림이 큰 피해를 봤다”며 “봄철 산불조심 기간을 앞두고 산불 대응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지역에서는 지난해 건조한 날씨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등산 인구가 증가하면서 213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는 전국에서 발생된 산불의 34%를 차지한다.

도는 5명의 점검반 3개 조를 편성해 시군들과 함께 도내 31개 전 시군을 대상으로 산불 대응 준비를 들여다볼 계획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시군별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상황과 △산불 진화장비 관리 △산불 진화헬기 운영 △산불 방지대책 관련 사업 추진 상황 △법정 의무 계획 수립 여부 등이다. 산불 발생 시 각 시군이 신속히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산불 상황관제 시스템’ 운영에 대한 교육도 같이 한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산불조심#경기도#소방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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