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달 말 접종 시작…11월 이전 시민 70%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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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2일 14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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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센터 총 30곳 설치
위탁 의료기관 3500개소 선정

브리핑하는 서정협 권한대행. 뉴시스
브리핑하는 서정협 권한대행. 뉴시스
서울시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진행한 온라인 브리핑에서 “의료진을 필두로 시민의 70%를 11월 이전에 완료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관련 시설을 갖추기 위해 넓은 공간이 필요한 만큼 체육시설 등을 활용해 자치구별 최소 1개소씩 예방접종센터 총 30곳을 설치, 운영한다”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도 접종 가능하도록 국가 예방접종 실시 경험이 있는 위탁 의료기관 3500개소를 선정하겠다”고 했다.

서울시는 민관합동신속대응팀을 구성· 운영해 접종 이후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전담콜센터도 운영해 접종을 안내하는 등 시민 편의를 높인다.

시는 의료인력 확보 등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해 민간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서 권한대행은 “서울시의사회, 서울시병원회, 서울시간호사회, 서울지방경찰청,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등과 민관협력 지역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28명이 늘었다. 한 달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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