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13차 전수검사 결과, 미결정으로 보류된 2명을 제외한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27일 법무부에 따르면 동부구치소는 전날 수용자와 직원 각 490여명, 총 980여명을 대상으로 13차 전수 검사를 진행해, 수용자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직원은 미결정으로 결과가 보류된 2명을 제외한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미결정 직원은 재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 확진 인원은 총 1264명이다.
동부구치소는 지난해 12월18일부터 전수검사를 해왔으며, 첫 전수검사 당시 추가 확진자 184명이 발생했다. 2차 검사에서는 297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뒤 5차 검사에서 세자릿수 확진이 이어졌다.
지난 5일 6차 검사에서 70명 추가 확진자가 나온 뒤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 지난 8차 전수검사 때부터 한 자릿수 확진자 발생을 기록했다. 10차 전수검사에선 1명만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난 20일 11차 전수검사에서는 전원 음성판정이 나왔다. 이후 지난 24일 12차 전수검사에선 직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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