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프로야구 선수, 성폭행 기소에…박명환 “난 아니다” 화들짝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1월 25일 21시 46분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노래방에서 지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25일 강간 등 혐의로 송치된 전 프로야구 선수 A 씨를 지난달 31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5월 17일경 경기 하남시의 한 노래방에서 지인 B 씨를 성폭행하고, 저항하는 B 씨를 강제로 제압하는 과정에서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이후 B 씨는 같은 해 7월 A 씨를 강간치상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수사기관에 제출했다. 경찰은 B 씨의 진술과 당시 정황 증거 등을 종합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같은 해 9월 A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 씨는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채널 박명환야구TV 캡처
유튜브채널 박명환야구TV 캡처

이와 관련해 전직 야구선수 박명환의 이름이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면서 박명환이 직접 아니라고 해명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박명환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해당 인물은 내가 아니다”라며 “다짜고짜 나에게, 내 가족에게 욕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바로 방송을 하게 된 이유는 사람들이 나라고 오해하는 것 같아서”라며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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