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서 매일 ‘빛의 쇼’ 펼쳐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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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엔 오후 6시 반부터 상영

15일부터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에서 상영되고 있는 미디어파사드의 시즌 특화영상 ‘꿈의 정원’. 대전마케팅공사 제공
15일부터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에서 상영되고 있는 미디어파사드의 시즌 특화영상 ‘꿈의 정원’. 대전마케팅공사 제공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주변의 밤 풍경이 확 달라졌다.

대전마케팅공사는 “15일부터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에서 매일 밤 미디어파사드 상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체를 뜻하는 미디어와 건축물 외관이란 프랑스어 파사드를 합성한 미디어파사드(Media Facade)는 건축물 외벽에 빛과 영상을 비춰 건축물을 재해석하는 기법이다.

공사는 한빛탑에 높이 38.5m, 폭 22.5m 크기의 3차원 그래픽이 가능한 영상과 음향을 위한 통합제어시스템을 구축했다. 다양한 컬러의 무빙 레이저와 전망대에 포그(fog) 머신도 갖췄다. 또 지난해 말 메인영상 3개와 시즌 특화영상 4개 등 7편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메인 영상은 대전의 미래가치를 담은 ‘공존의 의미’, ‘이상적 세계’, ‘찬란한 도시’로 구성됐다. 시즌특화영상은 이응노 화백의 작품을 담은 ‘빛으로 그리는 필묵’, 과학자들의 연구순간이 담긴 ‘아트인 사이언스’, 대전의 관광지와 사계절을 담은 ‘빛의 번영’과 ‘꿈의 정원’ 등이다.

첫 상영이 이뤄진 15일 오후 6시 반 한빛탑 주변은 화려한 영상과 음향으로 아름다운 야간을 연출했다.

1월에는 오후 6시 반부터 9시 반까지 7편이 차례로, 2월부터는 오후 7시부터 7편이 차례로 상영된다. 자세한 상영시간은 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엑스포과학공원#한빛탑#미디어파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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