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최저 -16도 ‘세밑한파’…새해 첫날까지 눈도 ‘펑펑’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29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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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눈이 내린 18일 세종시 어진동 호수공원에서 연일 이어진 한파로 얼은 호수 위로 하얗게 눈이 쌓여 있다. 2020.12.18/뉴스1 © News1
내륙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눈이 내린 18일 세종시 어진동 호수공원에서 연일 이어진 한파로 얼은 호수 위로 하얗게 눈이 쌓여 있다. 2020.12.18/뉴스1 © News1
새해를 이틀 앞둔 수요일인 30일 전국에는 최저기온 -16도에 이르는 한파가 몰아칠 전망이다. 또 내년 1월1일까지 눈이나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대체로 ‘좋음’ 수준이겠다.

기상청은 이날(30일) 찬 대륙고기압 영향을 받는다고 29일 예보했다.

강추위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6~-1도, 낮 최고기온은 -9~0도다. 강원 내륙은 -16도까지, 대관령과 태백이 있는 강원 산지도 -15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특히 강원 내륙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9도, 산지에서도 -11도에 머물러 한낮에도 매우 춥겠다.

지역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12도 Δ춘천 -13도 Δ강릉 -5도 Δ대전 -8도 Δ대구 -6도 Δ부산 -3도 Δ전주 -6도 Δ광주 -3도 Δ제주 2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8도 Δ춘천 -5도 Δ강릉 -2도 Δ대전 -5도 Δ대구 -3도 Δ부산 -1도 Δ전주 -4도 Δ광주 -3도 Δ제주 2도다.

30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는 곳곳에서 많은 눈이 내린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 전라, 제주 산지, 울릉도와 독도에 5~20㎝ 가량이다. 전라 서부엔 30㎝ 이상, 제주 산지와 울릉도·독도엔 50㎝ 이상 쌓일 수도 있다. 산지를 제외한 제주엔 3~8㎝, 충남 내륙과 서해5도에 1~5㎝가 오겠다.

비가 올 수도 있다. 제주 산지와 울릉도, 독도에 10~40㎜, 충남 서해안과 전라 5~20㎜(많은 곳 전라 서부 30㎜ 이상), 산지를 제외한 제주에 5㎜ 내외, 충남 내륙, 서해5도에 5㎜ 미만이 예상된다.

한국환경공단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 0.5~3.0m, 동해 앞바다 1.0~4.0m로 일겠다. 서해 먼바다 파고 최고 4.5m, 남해 먼바다 최고 5.0m, 동해 먼바다 최고 5.0m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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