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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사회

안산시, 유튜브에 ‘조두순 거주지 영상 삭제 및 송출 중단 요청’

입력 2020-12-15 13:30업데이트 2020-12-1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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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뷰브 실시간 방송…모습 노출 등 주민들 극심한 사생활 침해 호소
경기 안산시가 조두순 거주지 인근에서 진행되는 유튜버의 무분별한 실시간 방송 중단 및 영상 삭제를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유튜브 코리아에 보낸 공문을 통해 ▲조두순 근황 ▲조두순 집 주변 상황 ▲조두순 응징 등 영상물에 대한 삭제 및 관련 영상물의 송출 금지를 요청했다.

지난 12일 조두순 출소이후 일부 유튜버들이 상주하며 주민접촉과 고성방가, 건물침입, 폭력행사, 경찰 조롱 등 소란을 피우고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어 거주지 인근에서 실시간 방송이 모자이크없이 고스란히 송출되는 바람에 동네모습은 물론 주민들의 모습이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주민 사생활 보호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거주지를 제외한 유튜버 등의 동네 진입을 차단하고 있지만 유튜버의 실시간 방송 송출로 주민들은 극심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인근 주민들은 지난 14일 안산단원경찰서에 주민 불안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방안 마련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안전한 치안 확보를 요청했다.

시는 주민들로부터 추가 요청을 받은 구역에 방범CCTV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이미 설치돼 있는 비상벨의 가시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비상벨표지를 추가 설치하고 조두순 거주지 인근 2.4㎞ 구간에는 태양광 보도조명 ‘솔라표지병’ 800개를 설치키로 했다.

윤화섭 시장은 “유튜버의 경쟁 방송으로 주민들 고통이 심각하다”며 “주민들이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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