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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계곡 텐트서 20대 남녀 숨진 채 발견
뉴시스
업데이트
2020-12-14 16:30
2020년 12월 14일 16시 30분
입력
2020-12-14 16:29
2020년 12월 14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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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안에서 액화가스 난로 발견돼
며칠 째 텐트 방치돼 있자 주민이 신고
동두천의 한 계곡 텐트에서 2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기 동두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동두천시 계곡 인근 텐트에서 2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계곡에 텐트가 며칠째 방치된 것을 이상하게 여긴 주민의 신고를 받고 텐트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들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발견된 남녀는 연인 관계로, 신체에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텐트 안에서 액화가스 난로가 발견됨에 따라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포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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