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하는 것 같아서”…이웃주민 2명에게 흉기 휘두른 90대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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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4일 1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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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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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이웃과 다투다가 흉기를 휘두른 90대 노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고창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91)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시41분께 고창군 아산면의 한 마을에서 이웃주민 B씨(64), C씨(64·여)와 말다툼을 하다 흉기를 휘둘러 이들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어깨 등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들이 나를 무시한다고 생각해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창=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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