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방정부에 탄소중립 이정표 제시했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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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광주시에 감사 서한

광주시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2045년 탄소중립을 위한 광주의 노력에 감사와 지지의 뜻을 담은 서한을 보내왔다고 22일 밝혔다.

조 장관은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이용섭 광주시장이 발표한 ‘2045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을 위한 광주형 인공지능(AI)―그린뉴딜’의 3대 전략과 8대 핵심과제를 청취한 뒤 광주시에 서한을 보냈다.

조 장관은 “그린뉴딜을 통한 탄소중립을 현실화시키는 주체는 지방정부”라며 “생산 및 소비 분야의 저탄소 전환과 시민들의 기후행동이 실현되는 장소는 지역”이라고 했다. 이어 “광주시의 2045 탄소중립 달성 목표는 다른 지방정부의 탄소중립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용섭 시장은 “그린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예산 지원, 제도 마련 등 중앙정부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광주의 강점인 디지털과 AI를 복지, 안전,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켜 광주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환경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답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환경부#탄소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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