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드러났는데도 '검찰개혁' 운운하는 뻔뻔함 참지 못해"
"40대 가장 무참히 살해돼도 평화 내세우는 적반하장 참지 못해"
원희룡 제주지사는 29일 “지금 우리는 권력자들에 의해 정의와 평화를 도둑 맞고 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이 28일 발표한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휴가 미복귀 의혹 수사결과 발표’에 이은 추 장관의 입장 발표문과 더불어민주당에서 나온 ‘북한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살해 참사’를 나열한 후 “화가난다”며 조목조목 문제점을 지적했다.
원 지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정리’된 두 사건에 너무나 화가 난다. 추 장관 아들의 특혜성 휴가 논란, 북한의 만행 자체도 화가 난다. 그런데 이런 일들이 이렇게 ’정리‘되는 것이 더 화가 난다“고 했다.
추 장관에게 화가나는 것은 “검찰의 봐주기 수사에서조차 자신의 거짓말이 뻔히 드러났는데도 ’무분별한 정치공세‘, ’검찰개혁‘을 운운하는 저 뻔뻔함을 참을 수 없기 때문이다”고 했다.
‘북한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살해 참사’에 대해서는 “두 아이를 둔 40대 가장이 필설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무참하게 살해됐는데 ’한반도 평화‘를 내세워 오히려 분노하는 사람들을 핍박하는 적반하장을 참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원 지사는 “무엇이 평화냐?”며 “국민의 목숨을 보호하고 국가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평화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많은 권력자들이 정의와 평화를 내세웠다”며 “하지만 자신의 부도덕과 무능력, 비겁함을 정의와 평화로 포장한 권력자들은 드물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권력자들에 의해 정의와 평화를 도둑 맞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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