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관련’ 집단감염 가장 많아…서울시 “같이 먹지 마라”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입력 2020-09-21 14:36수정 2020-09-21 14:57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강남구에 위치한 부동산관련 업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 출처= 뉴스1
최근 1주일 사이에 서울에서 발생한 직장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종교 시설 관련 확진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발생한 집단 발병 사례 중 직장 관련 확진자가 10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종교 시설(45명)과 병원 및 요양병원(41명) 관련 확진자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실제로 지난 주말동안 서울시 직장 관련 집단감염 신규 사례는 3건이 확인됐다. 강남구 소재 부동산 업체와 관련해 26명의 확진자가, 같은 구 소재 통신업체에서 7명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집단 감염이 일어난 강남구 부동산 업체는 책상별로 90cm가 채 안 되는 낮은 칸막이가 설치됐다. 일부 직원은 업무 중 마스크 착용을 제대로 하지 않았으며 식사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기사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직장 내 감염을 막기 위해) 사무실 칸막이를 90cm 이상 설치하고, 공동 취식 행위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달 셋째주 서울시 코로나 확진자는 총 302명으로 일 평균 43.1명 발생했다. 같은달 첫째주 일평균 확진자 수인 50.9명보다 15% 줄었다. 반면 2주 전 전체 확진자의 25.6%였던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는 지난주 28.8%로 증가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