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의학 계열 첫 면접고사 실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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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입수시 필승전략]

최창환 입학처장
최창환 입학처장
단국대는 2021학년도 수시전형으로 3253명(65%), 정시전형으로 1737명(35%)을 선발한다. 정시는 전년보다 173명 늘어난 수치다. 단국대는 정시 수능 위주 일반학생 선발은 확대했으며 확대된 인원만큼 학생부교과우수자 선발 비율을 축소했다. 학생부종합의 고른기회학생전형은 전년보다 확대돼 134명을 선발한다. DKU인재전형으로 선발하는 의학계열은 전형방법에 면접고사가 추가됐으며 SW인재전형은 자기소개서가 폐지됐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1495명을 선발하는데 이는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는 995명, 논술우수자전형에서 340명을 뽑는다.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은 2018학년도 26%에서 2021학년도 기준 30%까지 확대했다. 수능 위주 일반학생전형 또한 2021학년도 기준 31%까지 확대해 전형별 모집인원 균형을 맞췄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전형에만 적용되며 학생부종합전형(의학계열 제외), 논술우수자전형은 없다.

단국대 학생부종합전형은 △DKU인재 △SW인재 △창업인재 △고른기회학생 △사회적배려대상자 △취업자 △기회균형선발 △농어촌학생 △특수교육대상자 △특성화고졸재직자 등 모두 10개 전형에서 학생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SW인재 △창업인재 △특수교육대상자는 죽전캠퍼스에서만 뽑는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 없이 서류 10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의학 계열은 올해 처음 면접고사를 도입한다. 면접전형은 1단계 서류 100%로 모집인원의 3∼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면접 3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은 서류 기반 면접으로 진행되며 시간은 7분 내외로 이뤄진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들이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정성 평가를 실시한다. 서류는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등 모두 4개 영역을 평가한다.

단국대 학생부종합전형은 전형 간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캠퍼스가 달라도 동일전형 간 복수 지원은 불가하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올해 총 995명을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한다. 교과 성적은 전 학년 구분 없이 100% 반영한다. 올해는 수능최저기준을 완화한 것이 특징이다. 죽전캠퍼스 인문계열은 올해부터 수학 가·나형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천안캠퍼스는 영어 반영 비중을 축소하고 탐구 반영 비중은 확대했다. 천안캠퍼스는 국어, 수학(가·나), 영어에 탐구영역이 추가로 반영됐으며 수능 성적 반영방법도 변경됐다.

논술우수자전형에서는 논술 60%, 학생부 교과 40%를 반영해 340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논술고사 반영비율이 높고 학생부 교과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크지 않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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