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병상 가동률 75.8%
“코로나19 현장대응반, 환자 분류 및 병상배정 차질 없도록 할 것”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뉴시스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명이 추가로 숨져, 28일 0시 기준 서울시 사망자는 총 19명으로 늘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이날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먼저 안타깝게도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18번째 사망자는 8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8월 10일 확진판정을 받은 후 격리치료 중 27일 사망하셨다”고 알렸다.
이어 “19번째 사망자는 80대 서울시 거주자로 26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되어 검사 후 27일 확진판정을 받았고 당일 자택에서 격리 병상 이송 대기 중 상태가 악화했다. 119응급 구조대가 현장 출동 후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였으나 27일 오후 8시 16분경 사망했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현재 수도권 병상 가동률은 75.8%다”라며 “서울시는 수도권 공동병상활용 계획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 내 수도권 코로나19 현장 대응반을 통해 환자 분류 및 병상배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146명 늘어 3532명으로 1751명이 격리 중이다. 현재 1762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총 71명이다. 26일까지 확보한 2만885명 명단 중 5939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6773명은 검사받을 예정이다. 검사자 5939명 중 양성은 63명, 음성은 5219명,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박 국장은 “연락 불가인 3284건에 대해서는 현장 방문을 통해 147건을 실시했다”며 “8·15 도심 집회 참가자는 모두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반드시 검사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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