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자 112명 중 40명 ‘깜깜이’…사랑제일+광화문 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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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26일 1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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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0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8265명이 됐다. © News1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0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8265명이 됐다. © News1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2명 중 40명이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감염’으로 나타났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12명 늘어난 3232명이다. 현재 1516명이 격리 상태이며 관악구에 주소지를 둔 80대 여성이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17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112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경로 확인 중’이 40명으로 전체의 35.7%를 차지하며 ‘n차 감염’ 우려를 높였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광복절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서는 각각 10명,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 4명, 극단 ‘산’ 관련 2명,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1명, 동대문구 순복음강북교회 1명, 강남구 판매업소(골드트레인) 1명 등의 감염 경로도 확인됐다.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6명, ‘기타’는 42명으로 집계됐다. 해외 접촉 관련 신규 확진자는 2명이다. 각각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를 다녀온 시민이다.

서울 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4일 74명에서 15일 146명으로 급상승한 뒤 줄곧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10일인 16~25일에만 124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6일과 23일에는 신규 확진자 규모가 각각 90명과 97명으로 두 자릿수였으나 이는 주말의 영향으로 검사 인원이 줄어든 탓으로 분석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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