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행정처는 22일 시행되는 제38회 법원행정고등고시 제1차시험을 예정대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행정처는 격리대상자의 경우 사전 신청을 받아 보건당국과의 협의 하에 별도의 장소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고 공지했으나, 신청기간인 지난 10~18일 내 사전신청한 격리대상자는 없었다.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제38회 법원행정고등고시 제1차시험은 22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시행된다. 이번 시험의 선발예정인원은 10명 내외이고, 응시인원은 1778명이다.
시험은 서울지역은 서울고, 서초고에서, 대전지역은 구봉중학교, 대구지역은 달서공업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부산은 유락여자중학교, 광주는 광주중학교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시험당일에는 시험관계자 및 응시자 외에는 시험장 출입이 통제된다. 다만 장애인 보호자는 출입이 가능하다. 또 입실 전에 발열검사와 손소독을 하고 마스크도 착용해야 한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법원행정처는 응시자와 지역사회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관리대상자 사전 확인, 시험장 방역, 의무적 발열검사, 외부인 전면 통제, 시험장 추가 확보를 통한 시험실별 응시인원 축소, 예비시험실 운영 등 대응방안을 준비하고 철저하게 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험 당일에는 응시자의 증상에 따라 예비시험실에서 응시하거나, 질병관리본부 등에 신고 후 이송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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