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사회를 병들게 해…재수감 필요” 靑청원 등장

뉴시스 입력 2020-08-15 20:21수정 2020-08-1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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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기준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 확진자 총 134명
"종교의 탈을 쓰고 사회 안전 해치는 전씨 재수감해야"
전광훈 "바이러스균을 우리 교회에 갖다 부었다" 주장
집회금지 명령에도 대규모 집회를 강행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재수감해달라는 청와대 청원글이 등장했다. 전 목사는 집회에서 특정 정당 지지를 호소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지난 4월 보석으로 석방됐다.

15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국민민폐 전광훈의 재수감을 촉구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올라온지 2시간 만인 오후 6시 기준 1만217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작성자는 “전씨는 지난 4월 20일 구속수감 된지 56일 만에 보석으로 석방됐다”며 “급사위험이라는 읍소전략이 통했던 것인데 결과는 어떠냐”고 지적했다.

작성자는 “전씨는 보석으로 풀려난 후 수천명이 모이는 각종 집회를 지속적으로 열면서 회비와 헌금을 걷기에 혈안이 됐고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애쓴 방역 당국의 노력마저 헛되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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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씨가 담임으로 있는 사랑제일교회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지만 결코 반성하는 기색이나 교인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기색도 없어 보인다”며 “심지어 YTN기사를 보면 전씨의 교회는 교인에게 코로나 진단검사를 미루라고도 했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교회는 사회 안전망의 마지막 보루가 되어야한다”며 “코로나에 홍수피해까지 각종 재난이 겹치는 현실도 안중에 없고, 오로지 돈과 세력에 집중하는 전 씨는 우리 사회를 병들게 만들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종교의 탈을 쓰고 우리 사회의 안전을 해치는 전씨를 반드시 재수감 시켜달라”며 “전광훈 구속이 방역의 새출발”이라고 했다.

15일 기준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확진자는 총 134명이다.

전 목사는 서울시의 집회금지 명령에도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했다. 이날 2만여명의 집회 참가자중에는 보수단체 회원들과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이 포함됐다.

전 목사는 이날 집회에서 “저를 이 자리에 못 나오게 하려고 중국 우한바이러스 테러를 한 것”이라며 “바이러스가 점진적으로 일어난 게 아니라 바이러스균을 우리 교회에 갖다 부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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