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의 창업 지원 협업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부산시와 울산시, 경남도가 동남권 창업 협력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동남권 메가시티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참가 신청을 최근 마감한 결과 218개 팀이 지원해 1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진대회는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창업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제2회 동남권 상생발전협의회 실무협의회에서 신규 과제로 채택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신청 팀들에 대해서는 24일까지 서류 및 발표심사, 다음 달 8∼11일 맞춤형 교육 멘토링을 거쳐 다음 달 22일 통합 본선에서 최종 14개 팀을 뽑는다. 이들 가운데 대상 2개 팀에는 각 1000만 원, 우수상 6개 팀에는 각 700만 원, 장려상 6개 팀에는 각 400만 원의 시상금과 함께 사업화 지원, 투자 지원 등 각종 혜택을 준다.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은 “동남권 창업 협력의 첫걸음으로서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침체한 부울경 지역 창업의 갈증을 해소해주길 바란다”며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 지역경제 혁신과 새로운 국가 균형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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