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전체 1인10만원 지급 ‘재난지원금 추경예산’ 편성

  • 뉴시스
  • 입력 2020년 7월 8일 11시 55분


도, 코로나19 대응 2차 추경예산안 1251억 편성 도의회 제출
도민지급 재난지원금 230억반영…1차468억등 698억원 마련

제주 도민에게 10만원씩 지급할 재난지원금을 반영한 제주특별자치도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8일 도의회에 제출됐다.

도는 전도민 대상 2차 재난지원금과 독감 예방접종 예산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예산 1251억원이 담긴 6조1513억원 규모로 편성된 제2회 추경 예산안을 이날 발표했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로 연내 추진이 어려원 취소되거나 집행이 불가능한 행사와 축제, 국내외 교류와 견학예산을 언택트·온라인 문화사업에 재배정 됐다.

제주도는 추경에 반영한 1251억원은 코로나19 대응에 투입한다. 우선 이중 572억원은 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230억원, 학교밖 청소년 교육재난지원금 7억원 등으로 짜여졌다.

이에 따라 도민에게 지급될 2차 재난지원금은 지난 1차 추경시 마련된 468억원과 이번 반영한 230억원을 합해 모두 698억원이 마련된 셈이다.

재난지원금 지급은 이달 중 도의회 예산심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심의가 끝나는 이달 말께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성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로부터 도민의 삶을 지키고 침체된 지역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민생방역·안전방역·경제방역’에 초점을 맞춰 편성됐다”고 밝혔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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