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교회·NH농협·묵현초 학생 감염…서울 확진자 11명 증가

뉴시스 입력 2020-07-04 22:04수정 2020-07-0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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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누적감염자는 1364명으로 늘어
관악·강남구 등 7개 자치구에서 발생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이 증가했다.

4일 서울시와 자치구에 따르면 관악구 왕성교회, NH농협은행 역삼금융센터, 해외접촉, 직장·가족감염 등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랑구 묵현초등학교 학생 1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치구별로는 중랑구 3명, 관악·동작구 각각 2명, 강남·노원·영등포·중구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이날 0시 이후 신규 확진자 10명에 서울시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1명 등 11명이 추가되면서 서울 지역 누적 감염자는 1364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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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에서는 관내 129·130번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9번 확진자는 관악구 128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128번 확진자는 지난 1일 감염된 관악구 125번의 가족이다. 최초 확진자인 125번 환자의 감염경로는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130번 확진자는 왕성교회 신도다. 그는 지난달 19일부터 20일까지 왕성교회 청년리더연수에 참석했다.

강남구 NH농협은행 역삼금융센터발(發) 감염도 이어졌다.

논현동에 거주하는 54세 여성(관내 85번 확진자)은 지난 2일 양성 판정을 받은 농협은행 역삼금융센터 직원의 가족이다. 이 여성은 1일부터 자가격리를 해오다 코막힘 증상으로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4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는 해당 확진자를 병원에 이송조치하고 거주지 주변과 동선에 따라 방문시설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또 회사 동료 등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한 현장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중구에서는 해외입국 관련 감염자가 발생했다. 외국인 20대 남성 A씨는 중구 13번째 확진자가 됐다.

A씨는 카자흐스탄에서 지난 3일 입국했다. 그는 같은 날 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4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A씨는 증상이 없어 경증환자 치료시설인 남산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그는 입국 후 해외입국자 전용 공항리무진을 이용해 이동했다. 마스크는 착용한 상태였다.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작구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상도2동 거주자인 56번 확진자는 지난 3일 코감기 증상을 보여 동작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4일 양성으로 나왔다.

노량진1동 거주자인 57번 확진자는 지난 3일 발열과 근육통, 인후통 증상을 보여 세브란스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확진 판정은 지난 3일 받았다.

57번 확진자 관련 내용은 4일 동작구보건소에 통보됐다. 이 확진자는 서울시가 4일 0시 기준으로 발표한 코로나19 발생 현황 집계에 포함돼 있지 않았다.

노원구에서는 직장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관내 50번째 확진자인 B씨는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회사 내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노원구는 B씨 동거 가족 3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들은 검체 채취 후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중랑구에서는 묵현초 학생 1명 등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중랑구 37·38번 확진자는 관내 3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39번 확진자는 37번 환자의 자녀다. 묵현초 학생인 39번 확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기침 등 증상이 발현됐다. 이 학생은 지난 3일 서울의료원에서 선별검사를 받은 결과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37·39번 확진자의 동거 가족은 격리 조치와 함께 감염여부를 검사받고 있다. 거주지와 방문지에 대한 방역 소독도 완료됐다. 38번 확진자는 36번 환자 이외 동거 가족은 없다.

구는 4일 묵현초, 질병관리본부, 서울시교육청, 서울시 역학조사관 등 관계자 대책회의를 실시했다. 묵현초는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6일부터 17일까지 전학년 온라인 수업이 실시된다.

확진 학생의 같은 반 학생, 교사 등 우선 검사 대상인 53명은 4일 중랑구 보건소에서 선별검사를 받았다. 구는 묵현초 전체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5일 학교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영등포구에서는 관내 67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신길3동에 거주하는 67번 확진자는 1일 기침, 가래, 호흡곤란 증상이 있었다. 그는 3일 강남성심병원 응급실에서 검사를 받고 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초구는 타시도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강동구 37번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오전 10시부터 20분간 법무법인 화평을 방문했다. 이후 오전 10시23분부터 오전 10시43분까지 NH농협은행 법조타운지점에 있었다.

강동구 38번 확진자 지난달 30일 오후 6시57분부터 오후 8시52분까지 해담 서초본점을 들렀다. 또 오후 9시3분부터 10시5분까지 호프집인 드렁크829에 머물렀다.

용산구 51번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오후 1시부터 오후 1시37분까지 조가네남원추어탕 본점에, 영등포구 66번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오전 10시50분 센트럴시티터미널을 방문해 버스에 승차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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