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봉포에 ‘청년 상상마당’ 개장… 푸드트럭 플리마켓 버스킹 등 진행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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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에 청년들을 위한 상상마당이 20일 문을 연다. 고성군은 ‘고성평생살기’ 청년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해 온 봉포 상상마당(청년광장)이 12일 준공에 이어 20일 정식으로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고성군이 5억8700만 원을 들여 1920m²에 조성한 상상마당에는 푸드트럭존과 경관덱, 주차장, 화장실 등이 들어섰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청년 10명에게 각각 1650만 원을 지원해 푸드트럭 5대를 운영하게 한다. 또 18개 팀의 플리마켓과 버스킹,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 등이 진행된다.

봉포 상상마당 푸드트럭존은 개장 이후 비수기에는 매주 금, 토, 일요일에만, 여름 성수기에는 매일 운영될 예정이다. 고성군은 내년부터 봉포 상상마당이 조성된 일원에 마켓 및 청년 공간, 전시·판매 시설, 커뮤니티 공간 등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월 행정안전부에 2021년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49억9000만 원)을 신청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고성군이 청년층 감소와 고령 인구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 금강산 관광 중단 등으로 경제가 어렵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봉포 상상마당 개장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청년 상상마당#푸드트럭#청년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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