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투다가”…현역군인, 휴가 중 여자친구 흉기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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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21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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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현행범 체포 후 군사경찰에 인계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휴가 중인 군인이 여자친구를 찾아간 뒤 흉기를 휘둘러 살해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 일병(22)을 현행범 체포해 군사경찰로 넘겼다고 21일 밝혔다.

A 일병은 전날 오후 9시 30분경 여자친구 B 씨(22)가 사는 안성시 대덕동 소재 오피스텔에서 B 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B 씨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 일병은 현역 군인으로 휴가를 나와 범행했다. 미리 흉기를 준비해 B 씨를 찾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을 저지른 후 A 일병은 112에 스스로 신고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 “다투다 그랬다”고 진술했지만, 구체적으로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A 일병을 붙잡은 뒤 신병을 군사경찰에 인계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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