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에서 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이 퇴원 후 자가격리 하지 않고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하는 등 곧바로 일상 생활에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사진/뉴스1 © News1
인천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이 퇴원 후 자가격리 하지 않고 곧바로 일상 생활로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은 A씨(34·남·남동구 거주)는 지난달 24일 퇴원 후 이달 22일까지 30일간 일상 생활을 했다.
A씨는 퇴원 후 자가격리 권고사항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에 대한 동선은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파악됐다.
A씨는 19일 자택에 머물렀다가, 20일~21일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 출근했다. 그는 출퇴근 시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통해 이동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1일에는 서울시 소재 한 식당과 병의원을 방문했던 것으로도 조사됐다.
이 기간 그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이동했다.
시 등 관계당국은 A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퇴원 후 자가격리는 권고사항이라 강제성이 없다”면서 “A씨의 경우는 자가격리 권고를 받았으나, 일상생활로 복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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