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산의료원 선별진료소에 의료진들이 분주하고 움직이고 있다. 부산의료원은 의료진 중 확진자가 나오면서 부분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2020.4.20/뉴스1 © News1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늘었다. 특히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녀중 아버지인128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학교에서 접촉한 사람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우려했던 지역 내 감염이 발생했다.
부산시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3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역 내 확진자 누계는 132명으로 늘어났다.
시는 전날 63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632명이 음성판정을,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130번 확진자는 부산 남구에 거주하는 38세 여성으로 지난 20일 일본에서 입국했으며, 입국 당시 받은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131번 확진자는 128번 확진자와 접촉한 71세 여성으로 현재 북구에 거주하고 있다. 시는 128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학교에서 두 사람이 접촉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정확한 감염 원인은 조사 중이다.
128번 확진자는 부산의 A고등학교에서 시설관리를 맡고 있고 있으며, 학교가 방학 중이라, 업무특성상 교직원과의 접촉도 많지 않아 학교 내 접촉자는 3명이다.
132번 확진자는 수영구에 거주하는 31세 여성으로 지난 11일 미국에서 입국했다. 지난 21일 부산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 확진판정을 받아다. 현재 라마단호텔에서 격리 중이다.
130번, 131번 확진자는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132번 확진자는 병상을 확인 중이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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