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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광고 1위 아이돌 BTS…2위 EXO
뉴시스
입력
2020-04-07 11:21
2020년 4월 7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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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전체 광고 중 10% 이상 차지
여자아이돌보다 남자아이돌 중심
지하철광고 성장세…2000건 넘어
지난해 가장 많은 지하철 광고 건수를 기록한 대상은 남자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으로 총 227건이었다. 이어 엑소(EXO)가 165건으로 뒤를 이었다.
7일 서울지하철은 2019년 서울지하철에 게재된 아이돌·유명인 광고 건수는 총 2166건이었으며 이 중 BTS가 227건으로 전체 10.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BTS에 이어 엑소가 165건으로 전체 2위를 차지했고 이어 워너원(159건), NCT(127건), 뉴이스트(44건, 세븐틴(41건) 등을 기록했다.
개인 멤버별로는 BTS 정국이 46건으로 가장 많았고 엑소 백현이 35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BTS의 또다른 멤버 뷔도 31건의 광고가 게재됐다.
여자 아이돌그룹 중에서는 아이즈원(IZ*ONE)이 40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트와이스와 블랙핑크가 각각 22건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전체적으로 여자 아이돌그룹보다는 남자 아이돌그룹의 광고가 더 큰 비중을 차지했다.
과거 활동했던 아이돌그룹 중에서는 슈퍼주니어가 4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외 ▲H.O.T. 22건 ▲신화 7건 ▲티아라 6건 ▲젝스키스 4건 ▲베이비복스 1건 등을 기록했다.
아이돌그룹 외 프로게이머 ‘페이커’와 일본인 연습생, 뮤지컬·연극배우 등의 광고도 게재됐다. 일반인이 스스로 자신의 생일을 축하한다거나 고등학교 후배들이 선배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광고 사례도 눈에 띄었다.
지하철광고는 2014년 76건에 불과했지만 2017년 처음으로 1000건을 돌파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8년에는 처음으로 2000건을 넘어섰으며 지난해에도 2166건의 지하철 광고가 게재됐다.
지하철광고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2호선으로 삼성역·강남역·홍대입구역·합정역 등이다. 특히 합정역은 새로운 상권으로 각광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연예기획사가 밀집해 있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밖에 외국인이 자주 모이는 3호선 압구정역, 4호선 명동역도 인기가 높다.
지하철 광고 금액은 광고가 게재될 장소, 크기, 종류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모두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가장 많은 역사 내 조명광고(2호선 삼성역 기준)의 경우 한달 기준 최대 450만원 정도다.
광고 신청은 광고주가 광고대행사에 게재를 요청한 후 대행사가 광고주와 협의해 서울교통공사에 광고 도안을 심의해줄 것을 요청한다. 공사는 자체 광고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해당 광고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고 문제가 없을 경우 지하철에 게재한다.
광고 신청부터 게재까지는 약 일주일이 소요된다. 다만 광고에 문제가 있어 외부 광고심의위원회를 거칠 경우 1~2달이 소요되기도 한다.
김정환 서울교통공사 공간사업처장은 “하루 750만명이 이용하는 서울지하철의 광고는 노출 빈도가 매우 높은 매력적인 홍보 수단”이라며 “수익 창출과 다양한 홍보수단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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