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미아 방지 팔찌’ 나눠줘 눈길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30일 03시 00분


코멘트
충북 음성군이 올해부터 ‘미아 방지 팔찌’(사진)를 나눠줘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음성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부터 출생 축하용품으로 미아 방지 팔찌를 지원하고 있다. 이 팔찌는 근거리무선통신기술(NFC) 태그가 탑재돼 보호자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에 아이의 이름과 보호자 연락처 등 신상정보를 입력해 놓으면 누구나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팔찌 케이스에는 아기의 출생을 축하하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축하 메시지도 담았다.

팔찌는 2019년부터 시행 중인 아기주민등록증 발급 신청자를 우선 대상으로 지원하지만, 아기주민증을 발급받지 않아도 지원한다.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민원팀에서 출생신고를 하면 바로 받을 수 있다. 음성군 혁신전략실 신인섭 주무관은 “올 들어 지난달까지 80명이 팔찌를 받았다”며 “지역사회가 아기의 출생을 함께 축하하고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이외에도 △출산장려금 지급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 △가족사랑 사진 공모전 △음성소식지 출산 축하 코너 운영 △찾아가는 인구교육 △다자녀 우대카드 신규 가맹업소 유치 등 다양한 출산장려책을 추진 중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음성군#미아 방지 팔찌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