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25일 낮 최고 22도 봄날…‘일교차 10도 이상’ 아침-밤에는 쌀쌀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25일 0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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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따뜻한 봄 기운이 이어진 23일 세종시 조치원읍 도로변에서 활짝 피고 있는 개나리가 시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2020.3.23/뉴스1 © News1
연일 따뜻한 봄 기운이 이어진 23일 세종시 조치원읍 도로변에서 활짝 피고 있는 개나리가 시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2020.3.23/뉴스1 © News1
수요일인 25일은 전국적으로 낮 동안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아침과 밤에는 쌀쌀한 기온을 보이는 등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받아 낮 기온은 전날과 비슷해 포근하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6~22도다. 낮동안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밤사이 기온이 떨어져 아침에는 쌀쌀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상 클 전망이다.

밤부터는 날이 흐려지면서 제주도에 비가 올 것으로 예측됐다. 이 비는 26일 오전 전남과 경남 등으로 퍼지기 시작해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친 27일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28일부터는 중부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는 등 꽃샘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6도 Δ인천 7도 Δ춘천 3도 Δ강릉 7도 Δ대전 5도 Δ대구 6도 Δ부산 10도 Δ전주 6도 Δ광주 7도 Δ제주 9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8도 Δ인천 15도 Δ춘천 19도 Δ강릉 19도 Δ대전 21도 Δ대구 21도 Δ부산 18도 Δ전주 22도 Δ광주 22도 Δ제주 20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도권·충청권은 오전에 일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상태가 ‘보통’ 수준이지만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또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모레(26일)부터 글피(27일)사이 제주도와 남해안에 시간당 30미리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100미리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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