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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기지서 주한미군 소속 美 장병 1명 숨진 채 발견…원인 조사 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3-24 16:05
2020년 3월 24일 16시 05분
입력
2020-03-24 15:58
2020년 3월 24일 15시 58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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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캠프 험프리스. 뉴스1
주한미군 기지인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최근 미 장병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한미군은 제2보병사단 소속 매리사 조 글로리아 일병(25)이 21일 방에서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됐고, 응급요원들에 의해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미네소타주 무어헤드 출신인 글로리아 일병은 지난해 1월 노스다코타주 파고에서 육군에 지원했다. 이후 미조리주 포트 레너드우드 육군기지에서 훈련을 마쳤고, 2019년 4월 제2보병사단 제2지원여단에서 전투공병으로 복무해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주한미군이 현재 글로리아 일병의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2지원여단 제11공병대대 대대장 로버트 디온 중령은 “글로리아 일병의 가족과 친구, 그리고 그를 사랑했던 모든 이들에게 진심어린 애도를 전한다”며 “우리의 마음과 기도를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유가족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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