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일찍 겨울잠 깼어요”…무등산서 두꺼비 활동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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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28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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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두꺼비들이 평소보다 약 2주 빠르게 활동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무등산국립공원 제1수원지에서 덩치가 큰 암컷 두꺼비 위에 수컷 두꺼비가 올라 타 교미하는 모습.(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20.2.28/뉴스1 © News1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두꺼비들이 평소보다 약 2주 빠르게 활동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무등산국립공원 제1수원지에서 덩치가 큰 암컷 두꺼비 위에 수컷 두꺼비가 올라 타 교미하는 모습.(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20.2.28/뉴스1 © News1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두꺼비들이 평년보다 약 2주 빠르게 활동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무등산국립공원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제1수원지에서 두꺼비가 교미하는 모습과 두꺼비의 알주머니가 포착됐다.

무등산국립공원에서 지난 3년간 3월 초에 알 낳는 모습이 포착됐던 것에 비해 약 2주 빠른 것이다. 공원사무소는 평년보다 3~4도 높은 평균기온 탓에 알 낳는 시기가 빨라진 것으로 분석했다.

강호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수생태계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라고도 할 만큼 생태계 건강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찰로 건강한 수생태계를 보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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